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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에는 며느리,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 그 이유는?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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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 눈이 부시도록 환한 햇살이 기분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은 볕이 좋아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시기인데요, 계절과 상관없이 적당한 일사량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봄보다는 가을에 햇볕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다” 는 옛 속담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이 속담은 시어머니가 햇볕이 강한 봄에 며느리를 내보내고, 햇볕이 그나마 부드러운 가을에 딸을 내보낸다는 뜻인데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챙기는 시어머니의 본심을 나타낸 말입니다.

시어머니의 차별이 담겨 있는 단순한 속담이긴 하지만, 이 속에도 과학적인 근거가 숨어 있는데요, 봄볕은 가을볕보다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해서 살갗이 더 잘 타고 거칠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봄볕과 가을볕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요, 봄볕과 가을볕의 차이점부터 똑똑하게 가을볕 쬐는 법까지 소개합니다.

봄볕과 가을볕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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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그리고 UV-C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이 중 UV-C는 생명체를 파괴하지만, 오존층 때문에 지상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UV-A와 UV-B입니다.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들고, 중간 파장인 UV-B는 피부를 빨갛게 만들며 강한 염증을 발생시키는데요, 기상학적으로 봄볕과 가을볕의 UV-B 수치는 비슷하지만, 피부 안쪽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UV-A 수치는 봄볕이 1.5배 정도 더 높고, 자외선 지수도 강합니다.

가을볕보다 봄볕을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는데요, 겨우내 우리 몸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멜라닌 색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한 상태가 되는데, 봄에 갑자기 햇볕을 많이 받게 되면 피부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을철에는 이미 여름 동안 자외선을 방지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축적했기에 봄과 비교했을 때 보다 피부 손상이 적습니다.

똑똑하게 가을볕 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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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외선이 피부에 기미나 잡티 등의 색소 질환, 나아가 피부암을 일으킨다고 해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일이 상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똑똑하게 자외선을 쬐는 것은 우리 피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 정신 건강에도 반드시 필요한데요, 자외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체내 비타민D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골절과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줄여주고,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자외선 쬐는 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게 맑은 날 기준으로 일주일에 2~3번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채 팔다리에 20~30분 햇볕을 쬐면 효과적인데요, 자외선이 강한 한낮은 피하고,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쬐는 것이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얼굴에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거나, 모자 등을 이용해 가려주면 기미나 잡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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