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크리스마스엔 DIY 베이킹! 바스크 치즈 케이크
2020/12/25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간단하게 보내잔 생각에 케이크를 생략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막상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니 케이크의 빈자리가 아쉽게 느껴지신다고요?
급하게 케이크라도 사 올까 싶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에 마음에 드는 케이크를 구하기는 쉽지 않죠.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빠지면 섭섭한 케이크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레시피입니다.
베이킹 레시피라고 하면 왠지 복잡할 것 같은데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크림치즈·생크림·설탕·계란에 약간의 옥수수 전분과 레몬즙 정도만 있으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사 먹는 케이크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뉴욕 치즈케이크는 한 번 굽고, 실온에서 식혀준 뒤 냉장고에서 숙성까지 해야 하지만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220도의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내면 끝이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조리 과정으로 인해 검게 그을린 모양새가 돼 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굽는 동안 설탕의 캐러멜라이즈 반응이 일어난 것일 뿐 맛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바삭하게 탄 듯한 껍질이 생겨 부드럽고 촉촉한 치즈 케이크 속과 맛의 밸런스를 맞춰주는데요, 평소 치즈 케이크가 달고 느끼해 좋아하지 않았던 분들도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치즈 케이크를 먹을 때 커피나 우유를 함께 곁들이시나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인 만큼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조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와인입니다.
케이크와 와인 낯선 조합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원래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스페인에서 와인 안주로 먹기 시작한 디저트입니다.
직접 만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스페인산 셰라 와인이나 달콤한 디저트 와인과 즐겨보세요.
바스크 치즈 케이크로 2020년 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더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료:
크림치즈 400g, 설탕 125g, 계란 3알, 옥수수 전분 10g, 생크림 200g, 레몬즙 10g
레시피:
1. 상온에 30분 미리 꺼내 놓은 크림치즈를 설탕과 함께 핸드믹서로 곱게 풀어준다.
2.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덩어리지지 않게 곱게 풀어준다.
3.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 40분간 굽는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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